디아블로처럼 아이템에 등급이 생기고, 등급과 옵션에 따라 접두어가 붙는 모드다. 에픽루트에서 공식으로 한글을 지원하진 않지만 유저 번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한글 패치를 직접 하거나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다. 에픽루트 제작자가 Auga와 EquipmentAndQuickslots의 제작자이기 때문에 3개의 모드가 서로 호환된다.
등급은 매직, 레어, 에픽, 레전더리 4가지 등급이 있다. 적의 종류와 등급(별의 개수)에 따라 드롭되는 아이템의 등급 별 확률이 달라지는데, 5성 이상의 몬스터에서 레전더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의 스폰 등급 확률을 조정하는 모드인 CreatureLevelAndLootControl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레전더리 아이템 중에서 일부 아이템들은 세트 효과가 있어 액티브 스킬이나 특수 효과가 생기기도 한다.
드롭 외에도 기본 장비에 마법을 부여할 수 있다. 대장간에 제작과 업그레이드 외에 제물(Sacrifice), 마법 부여(Enchant), 재부여(Augment) 기능이 새로 생기는데, 드롭된 장비를 제물로 바치면 마법 부여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장비의 등급에 따라 부여할 수 있는 마법의 개수가 달라지는데, 개수는 확정이 아닌 확률이기 때문에 바닐라 플레이가 지루한 유저들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된다.
마법 부여와 재부여에 필요한 재료는 제물 외에도 상인인 할도르에게 추가된 의뢰를 해결하거나 보물 탐색을 통해 토큰을 얻어 구매할 수 있다. 의뢰를 수락할 경우 의뢰 위치가 지도에 표시되며, 해당 몬스터는 처치 시까지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바다뱀을 확정적으로 만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