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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세계가 멸망하며 태초의 낙원이 사라질 때의 기록으로, 이 지옥의 왕자, 명백한 폭식, 대지의 탐식자, 파리의 군주, 나이트마이어의 지배자는 우리 세계의 장막에서 여러 형태로 나타났다.
그에게는 수많은 이름이 있는데, 그 어떤 이름도 완전하게 말할 수 없고, 입에 담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 젭의 광신도들이라 불리는 그의 숭배자로 인해 타락하여 영겁을 헤매는 우리의 잃어버린 형제자매들도 감히 그의 진정한 이름을 입에 담을 수 없다.
젭의 광신도들은 그들의 주인의 치명적인 죄악에 상실되었고, 모든 것을 원하지만 아무것도 없기를 더 바란다. 그들은 자신들이 살해하고 약탈하는 것이 누구인지, 무엇인지, 또는 타인이 바라는 것을 신경 쓰지 않는다. 만물의 과잉은 그들에게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적이자 수단이다.
다른 모든 악마 숭배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의 구성원들 또한 자신만을 위해 행동한다. 이번 세계에도 이단자들의 사악한 교리에 넘어간 이들이 있고, 비록 올바른 방식이 아니더라도 그들은 여전히 진정한 신을 함께 경배하며 구도를 추구하지만, 광신도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에는 아마 그들의 가장 큰 약점이 있을 것이다.
광신도들에게는 서로에 대한 감정이나 사랑이 존재하지 않고, 그들을 이끄는 유일한 것은 젭의 공작들이자 뒤틀린 진창 속 일곱의 악마 군주들을 통해 주인의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충동이다.
불행한 이들이 악마에 이끌렸든 절망의 영혼에 의해 타락하든, 그들은 빠르게 구원으로 향하는 길을 잃고, 젭의 공작들에게 넘겨지게 되면 누구도 돌아온 적이 없다.
악마 군주들에 의해 조직되고 지휘를 받는 광신도들은 주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떠돌아다니며, 이 세계와 이 세계의 바로 아래에 있는 세계 사이의 경계에 조각되어 있다고 알려진, 그 경계가 얇고 깊이 파고들수록 틈이 넓어지는 장소를 오염시킨다.
그곳에서 광신도들은 무엇보다도 주인들의 왕래를 우선으로 준비하며 그들이 가진 모든 것들을 희생해 가치를 증명하려하고, 언젠가는 필멸의 굴레에서 벗어나 영원히 파리의 군주를 섬기는 사악한 망령이 되고자한다.
아득히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이라고는 그들 모두가 진창의 타락을 퍼트리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그러한 곳들의 대부분은 광신도들이 주인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는 곳들이라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허물 벗는 회랑이라 알려진 곳은 곤충 부화장의 기능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광신도들에 의해 잡혀온 이들 뿐만 아니라 너무 약하다고 평가되는 광신도들은 구더기와 유충들에게 먹이로 던져진다. 그들은 작은 석관에 산 채로 갇혀 서서히 감염되며 유충들을 성장시키고, 그렇게 탄생한 요동치는 벌레떼는 주인들의 타락을 퍼트리기 위해 쓰여진다.
콘타지움과 같은 곳들은 광신도들이 창조의 동물 중 유일하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돼지의 타락에 바쳐진다. 압스테리움과 같은 곳들에서는 비문, 상징, 가면, 그리고 타락한 짐승과 인간들의 피부로 제작된 장신구들을 통해 악마적인 유물을 제작하며 인간에게 암흑의 신비를 퍼트린다.
그러나 이런 곳들의 일부는 악마들, 심지어 공작들이 장막을 넘고 하수인들의 곁으로 직접 강림하기에 충분한 힘을 모았을 때 사용되는 경우가 더 잦으며, 공작들의 변덕을 위해 준비된 구더기가 가득한 음식이 산처럼 쌓이고 와인의 강이 흐르는 만찬장에 대한 소문도 있다. 모든 것을 가지려하는 진정한 탐욕에 대한 환상을 고요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명상의 회랑도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제비움이라고 알려진 장소가 있다. 지옥의 왕자의 사악한 성채에는 그를 따르는 공작들과 다른 악마들이 광신도들과 함께 머물며 다시 한번 이 세상에 강림하려고 하고 있다.
~ 현자들의 기록에서 발췌
Of the Cult of Zeb
“If thou beest he; But O how fall'n! how chang'd
From him, who in the happy Realms of Light
Cloth'd with transcendent brightness didst out-shine
Myriads though bright…”
Thus was described at the end of the first creation, as the original Paradise was Lost, this Prince of Hell, Manifest Gluttony, and Devourer of Lands, the Lord of the Flies himself, Ruler of the Nightmire and its various manifestations on this our side of the Veil.
He is known by many names, none of which are decent to utter or safe to voice. Even those of our lost siblings who have fallen and seek eternity in the shade of his buzzing hordes: the wretched crew known as the Cult of Zeb, dare not articulate his true name.
Of the Cultists
Lost to their Masters’ deadly sin, they desire everything but prefer nothing over anything else. They do not care whose it is that they reap and plunder, what it is, or if it is for anyone else to claim. Excess in all things is the purpose and means to an end that can never arrive.
As with all demonic cults, their members are solely in it for themselves. While there are those within this Creation who have fallen to the wicked ways of heresy; they still worship the true Lord, albeit not in the correct manner, and along with their misguided brethren, do seek the true path in communion, the Cultists do not. And in that fact lies, perhaps, their greatest weakness.
The Cultists have no sense or love for each other, the only thing that drives them on is the urge to satisfy their Masters’ desire through the Dukes of Zeb, the sevenfold seven demon lords who serve as his stewards across the lands and in the twisted depths.
Whether the misfortunate originally are drawn to the Cult by demonic possession or they are otherwise corrupted by the spirits of the doomed, they quickly become lost beyond redemption, and no one, once given over to the Dukes of Zeb, has ever returned to tell the tale.
Of the Twisted Depths
Organized and commanded by their demonic overlords, the Cultists do not only roam the lands in their efforts to fulfill their Masters' desires, they are also known to infest places within the earth itself, locations that are said to be carved into the very border of this world and the one below, places where the Veil is thin and grows more porous the deeper one delves.
Here the Cultists prepare for the comings and goings of their masters and above all else, strive to prove their worth, sacrificing all they have and manage to gain, in hopes of one day being viewed as worthy to be relieved of their mortal coil and becoming dark revenants in service of the Lord of the Flies for all eternity.
Little is known about the daily happenings in these places in the deep. What we do know is that they are all dedicated to spreading the corruption of the Mire, and most of them are places where the Cultists toil away day and night to fulfill their masters' needs.
Some, such as the one known as The Molting Chambers seem to function as insect hatcheries, where persons apprehended by the cult, as well as the cultists who are proven too weak, are closed up in tiny stone coffins and while still alive, are fed to maggots and larvae that slowly infest their bodies and mature, creating a writhing mass of insects used to spread further the Masters' corruption.
Other places such as The Contageum, are dedicated to the corruption of pigs, the only animal of creation the Cultists look favorably upon. And yet others, such as the one known as The Absterium seem to serve the creation of demonic relics and other implements of the dark arts adapted to human use through inscriptions, symbols, masks, and other trinkets made from the skin of corrupted animals and humans.
Some of these places are, however, more directly frequented by the demons themselves, even the dukes, whenever they have gathered enough strength to cross the veil and manifest among their servants. There are some stories out of those depths telling of feast halls where mountainous maggot-ridden food buffets and rivers of wine await the whim of the Dukes. Other places seem to be more serene and serve as meditation halls where fantasies about the true Glut for More can be entertained uninterrupted.
And finally, there are the places known as Zebeums. The dark temples of this Prince of Hell, where his dukes and other demons, along with the Cultists, strive to one day receive him into this world once more.
~ From the sages' annals
